'관광의 날'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 은탑산업훈장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0.09.23 10:54

'제47회 관광의 날' 맞아 관광산업 발전 공로자 23명 수훈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사진=문체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3명이 '제47회 관광의 날'을 맞이해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관광진흥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 대신 정부포상 수상자 23명과 관광진흥탑 수상자 2명 등 총 25명 규모로 포상 전수식만 간소하게 진행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수훈한다. 윤 대표는 32년 간 경남지역 대표 관광호텔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 2018년부터는 관광협회중앙회장을 지내며 관광공제회 확대 등 산업 전반의 활성화에도 공헌했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해 관광업계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 /사진=문체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21년간 종합여행사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며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세계 유수의 대형 크루즈선 입항과 국내 유일의 전세선 운항을 통해 국내 크루즈 대중화를 선도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외화 획득과 지역경제 활성화,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 등에 공헌했다.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는 31년간 국내 테마파크 기틀을 마련하고 융·복합 관광문화를 선도해 서울랜드가 현재까지 6600만명이 방문한 국내 3대 테마파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는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환경과 제도 개선 활동에 힘썼고 전국유선업중앙회장 등을 지내며 유람선 관련 제도가 정착되는 데 기여했다.
오성환 이오컨벡스 대표(왼쪽), 윤현 평화여행사 대표. /사진=문체부
오성환 이오컨벡스 대표이사와 윤현 평화여행사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고 정명순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고문 등 6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사)춘천마임축제 등 11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이 밖에 다양한 관광 관련 분야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80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외화 획득에 이바지한 업체 2곳은 관광진흥탑을, 4곳은 관광진흥장려탑을 받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카지노업종에서 외화를 끌어모으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3억불탑을 받는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쓴 관광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정부도 관광업계에 필요한 지원대책을 끊이없이 고민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관광미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관광진흥유공 정부포상 대상자
▷은탑산업훈장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 ▷동탑산업훈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철탑산업훈장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 ▷석탑 산업훈장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 ▷산업포장 △오성환 이오컨벡스 대표 △윤현 평화여행사 대표
▷대통령 표창 △정명순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고문 △배정완 산타투어 대표 △이상규 서진항공여행사 대표 △김학준 (사)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 △황인석 경기대 교수 △김춘수 인제스피디움 대표

▷국무총리표장 △(사)춘천마임축제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장상덕 충주호관광선 선장 △이남경 호텔롯데 총지배인 △부산도시공사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 △김상태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리 △조성민 그랜드관광호텔 사장 △박은숙 한국문화관광해설사회 문화관광해설사 △이경한 그랜드코리아레저 일본마케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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