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모예스 감독과 선수 2명, 코로나19 양성 판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3 07:42

컵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감독과 선수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웨스트햄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수비수 이사 디오프, 미드필더 조시 컬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웨스트햄은 이날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게 됐다. 모예스 감독과 디오프, 컬렌은 곧바로 경기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방역 수칙에 따라 최소 10일 간 격리되며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웨스트햄은 이날 헐 시티와의 컵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렀고, 5-1로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과 헐 시티는 EPL 의료 부서와 협의를 통해 야외 경기 중 전염 위험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경기를 강행했다.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 대신 앨런 어바인 코치가 팀을 지휘했다.


웨스트햄은 오는 28일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리그 홈 경기도 감독 없이 치를 예정이다. 웨스트햄은 2020-21시즌 개막 이후 승리 없이 2패 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레이튼 오리엔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레이튼은 다수의 1군 선수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결국 경기 2시간 여를 앞두고 공식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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