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수비수 이사 디오프, 미드필더 조시 컬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웨스트햄은 이날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게 됐다. 모예스 감독과 디오프, 컬렌은 곧바로 경기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방역 수칙에 따라 최소 10일 간 격리되며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웨스트햄은 이날 헐 시티와의 컵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렀고, 5-1로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과 헐 시티는 EPL 의료 부서와 협의를 통해 야외 경기 중 전염 위험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경기를 강행했다.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 대신 앨런 어바인 코치가 팀을 지휘했다.
웨스트햄은 오는 28일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리그 홈 경기도 감독 없이 치를 예정이다. 웨스트햄은 2020-21시즌 개막 이후 승리 없이 2패 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레이튼 오리엔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레이튼은 다수의 1군 선수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결국 경기 2시간 여를 앞두고 공식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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