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데이' 머스크 "완전 자율주행차 한달 뒤 나온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9.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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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사진 제공=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22일(현지시간) "아직 베타 버전이기는 하지만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가 한 달 뒤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소재 공장 주차장에서 기술발표회인 배터리데이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행사 무대에 머스크 CEO가 등장하자 참석자들이 타고 있던 자동차의 경적을 울리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머스크 CEO는 "자동차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의 기본 소스코드를 대폭 개선했다"며 "코드 전체를 다시 작성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4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과 관련, 머스크 CEO는 "올해 2/4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이익을 냈는데 이는 정말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전기차 양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게 가장 큰 배경"이라고 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5.6% 내렸다. 그러나 장 마감 후 머스크 CEO의 배터리데이 발언이 전해지자 시간외 거래에선 한때 최대 4%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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