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아인 카나 마을에서 폭발이 일어나 짙은 연기가 솟아 올랐다. 아인 카나 마을은 베이루트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다.
한 목격자는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폭발이 헤즈볼라의 기지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몇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 정파로, 이란 정보 기관의 배후 조정을 받는 중동 최대 교전단체다. 레바논 남부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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