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주담대... "주소만 입력하면 3분안에 AI가 다 해요"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0.09.22 18:16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가능 금액을 심사하는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을 25일 도입한다.

2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은 국토교통부와 법원, 국토정보공사 등에서 수집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서류발급, 권리분석, 규정검토 등을 통해 대출가능 여부와 가능액을 자동으로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상담할 때 은행 직원이 주소만 입력하면 3분 안에 대출 가능 금액을 포함한 사전 심사 결과가 나온다. 심사 가능 부동산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집합건물, 오피스텔 등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부동산 담보대출 상담을 위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서류도 많고 규정도 많아 짧게는 1시간, 길게는 며칠의 시간이 소요되고, 고객들이 몇 차례에 걸쳐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며 "상담에 필요한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고객의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효율성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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