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우디A4 헤드램프, 서울반도체 LED쓴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09.22 13:31
서울반도체가 공급한 LED제품이 적용된 2020 아우디 A4 자료사진./사진=서울반도체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2020 아우디 A4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제품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우디 헤드램프에 서울반도체의 제품이 탑재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반도체의 핵심 특허 기술인 와이캅 기술이 적용된 Bi-color(2 in 1) LED제품이다. 하나의 패키지에서 백색과 황색을 동시 구현하며, 더 쉬운 광학설계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 추가 부품을 장착하지 않고 기판에 LED를 직접 실장 하도록 설계할 수 있어 균일하고 다양한 크기의 램프 구현이 가능하다.

아우디 헤드램프 개발 담당자는 “서울반도체 제품은 발광 표면 간격이 좁은 곳에 빛을 내는 것에 유리하다"며 "이러한 하나의 패키지에서 백색과 황색을 동시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은 더 얇은 헤드 램프 디자인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높은 휘도와 방열 성능을 갖춘 와이캅 UHL(Ultra High Luminance)과 주간 주행등에 적합한 와이캅 Gen2 등도 개발했다. 업체에 따르면 유럽 유명 램프제조사 등 20여개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와이캅(WICOP)은 패키지가 필요 없는 LED기술이다. 열 전도율이 우수하고 경박단소한 렌즈 구성에 용이하다. 차량용 조명뿐만 아니라 고휘도 TV와 휴대폰용 LCD 백라이트, 스마트폰 카메라용 플래시, 고출력 일반 조명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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