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확진자 2명 추가…현대중공업 집단감염 진원지 부산 오피스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2 09:54

울산 144번확진자, '부산 312번'과 접촉 후 남편에게 전파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산발적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부산 연산동 소재 오피스텔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2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확진자는 145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남구에 살고 있는 59세 여성(울산144)과 남편인 65세 남성(울산145)이 나란히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21일 오후 1시 30분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22일 최종양성판정을 받았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144번'은 8월 27일 '울산 125번'과 함께 부동산개발업 관련 개업식이 열렸던 부산 샤이나오피스텔을 방문한 뒤 '부산312번'과 접촉했다.

'부산 312번'은 현대중공업발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부산 샤이나오피스텔 2층 부동산 관련업체 상담직원이다.


현대 중공업 직원의 아내인 '울산 125번'이 8월 27일 해당 오피스텔에 방문해 '부산 312번'과 접촉한 뒤 남편(울산 121번)에게 전파했다.

이후 울산 121번에 의해 직원 6명이 잇따라 감염됐으며 n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 모두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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