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달라진 명절 세트…건강·집밥에 몰렸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9.22 10:16

물류센터 인력·차량 30% 이상 확충, 매장에 '손편지' 서비스

홈플러스 안성물류서비스센터/사진제공=홈플러스

코로나19(COVID-19) 우려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일찌감치 선물을 사서 보낸 시민이 늘었다.

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8월 6일부터 9월 20일까지 46일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선물 수요는 ‘건강’과 ‘집밥’에 대거 쏠렸다. 건강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47%나 증가했으며, 정관장 홍삼진본(40ml*20포) 704%, 동원 천지인 뿌리의힘 산삼배양근(20ml*30)은 87% 증가했다.

과일 26%, 채소 25%, 축산 8%, 수산 6% 등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신선식품 전 카테고리도 고르게 성장하며 전체 9%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집에 쟁여두기 좋은 대용식, 병통조림 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13% 신장했다. CJ 특별한선택 JH호 174%, 동원 캔혼합 64-R호 66% 등 일부 품목 매출이 급등했다.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에 따라 10만원 이상 고가 세트가 다수 포함된 한우, 굴비 세트 매출이 각각 11%, 23%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증가한 선물세트 주문 대응을 위해 전국 물류센터 인력과 차량을 평소 대비 30% 이상 확충했다.

아울러 10월 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1400여 종 세트를 선보이고,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30% 할인, 최대 50만원 상품권 제공 등 고객 혜택을 높인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안정은 물론 신선 농가와 중소 협력회사들의 매출 회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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