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학에 따르면 융합디자인학과는 최근 iF디자인어워드(독일), 레드닷(Red Dot)디자인어워드(독일), IDEA디자인어워드(미국)에서 잇따라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올해 발표된 2020 IDEA디자인어워드에서 융합디자인학과 정윤선 씨(2020년 2월 졸업)의 작품 ‘Breasy’가 본상인 ‘Finalist’를 받았다.
'Breasy'는 천식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한 동물모양의 휴대용 마스크형 흡입기다. 코뿔소, 돼지, 새 등 원하는 동물코 액세서리를 부착해 아동들이 치료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 없이 일종의 놀이처럼 천식 흡입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20 iF디자인어워드에서는 융합디자인학과 송아름, 오지민(4학년) 씨의 작품 'MBDL'이 본상을 수상했다.
'MBDL'은 6가지 모듈로 구성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과 형태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도어록이다.
이로써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2017년 iF디자인어워드 골드(대상) 수상, 2018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지난해 레드닷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올해 IDEA디자인어워드 본상과 iF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2017년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대상)는 설립 5년 된 신생학과가 국내 대학 최초로 이뤄내 화제가 됐다.
송재승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장은 "한 번의 입상도 쉽지 않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4년 연속으로 수상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이너를 배출할 수 있도록 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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