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명칭 '탐나는전'으로 확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1 11:42

대국민 공모 진행…올해 200억원 발행 예정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발행 예정인 제주지역화폐 이름을 '탐나는전'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19일부터 9월4일까지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1798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제주지역화폐자문위원회는 제주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화폐에 어울리는 '탐나는전'을 지역화폐 명칭으로 결정했다. '탐나는전'은 제주의 옛 이름 '탐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모두가 탐내는 지역화폐가 되길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도는 명칭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BI)와 디자인 개발을 10월까지 마무리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2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700억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며 "지역화폐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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