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롯데호텔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이날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가을 객실 패키지 '어텀 온(Autumn ON!)'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은 실시간 영상과 채팅을 통해 고객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단 장점으로 MZ세대로부터 신유통채널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기획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문관에 입점하고 구찌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등 명품 브랜드가 온라인 유통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특급호텔도 온라인 유통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패키지는 서울과 월드·울산·제주·부산 등 롯데호텔 5개 지점과 마포·김포공항·제주·대전·구로·명동·울산 등 롯데시티호텔 7개 지점, 그리고 명동과 홍대·강남에 위치한 L7호텔 지점에서 11월30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다가오는 추석에 소규모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룸 온리' 실속 상품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다만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 L7 등은 드라이브 스루나 아쿠아리움 입장권 등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내국인 여행 수요가 호텔로 집중되고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이용률이 높아지는 만큼 판매채널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편리한 언택트 쇼핑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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