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통신비 2만원' 아쉽다…소비지출 연동 안돼"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20.09.20 14:17

[the30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6.17/뉴스1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포함된 만 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급안에 대해 “소비지출과 연동되는 승수효과가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N에 출연해 “통신 3사에 돈이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에서 결정해서 동의하는 쪽”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2차 재난지원금의 이른바 ‘맞춤형 지급’을 두고 “선별 지원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쉽지가 않다”며 “전체 국민에게 골고루 재난지원금을 주고 피해를 많이 본 계층이나 업종에 대해서 좀 더 지원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당정 협의를 해서 지급하기로 했으니까 집행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해선 “현행 검찰 기득권을 지켜주는 야당의 복심이 깔린 것”이라고 봤다. 이어 “공세가 있다고 해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등한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미향 의원을 두고선 “언론에서 집중했던 부분은 기소가 안 됐고 별건으로 많이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건 기소는 검찰이 개혁해야 할 과제라 아쉬움이 있다”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차기 대권주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두고 “문재인 정부 역대 최장수 총리를 하며 엄중하고 진중하게 잘해서 국민의 기대가 많이 있다”며 “당을 잘 이끌고 리더십을 확실히 발휘하면 국민들이 많은 주목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정책 콘텐츠가 많고 주요 이슈에 대해 ‘파이팅’을 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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