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달성군 거주 70대 남성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이던 달성군 거주 40대 여성이 해제전 시행한 검사에서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지난 16일 확진된 달서구 70대 남성과 접촉한 달서구 거주 70대 여성이 3차 감염됐다.
이로써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7124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7045명이 지역감염이고 79명이 해외유입이다.
사망자도 전날 1명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가 지난 8월 16일 확진돼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던 서구 60대와 접촉해 대구의료원에서 치료중이던 83세 여성이 전날 사망했다.
이 여성은 당뇨?고혈압?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흉부X선검사에서 폐렴 소견이 나오고 지난달 말 상태가 악화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적 사망자는 189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전날 14개반 34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클럽?나이트형 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소와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집합제한' 업소 등 168개소에 대해 특별단속활동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고위험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실시한 중·고생 190명과 대학생 530명 등 기숙사 입소 학생 72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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