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거래 '반토막' 났다..전세 비중도 6% 감소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0.09.20 11:00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새로운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한 달만에 서울 전세 거래량이 6%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8만5272건으로 전월 14만1219건 대비 39.7%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지난 5년 평균 8만4254건 대비로는 소폭(1.2%) 증가했다.

수도권은 4만3207건으로 전월 대비 43.1%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2% 증가했다. 서울은 1만4459건으로 전월 대비 45.8% 줄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0% 늘었다. 지방은 4만2165건으로 전월대비 35.8%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5.1%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월 대비 42.1%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33.4%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17만5355건을 기록해 전월 18만3266건 대비 4.3%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2% 증가했으며 5년 평균 기준으로 2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4%로 전년 동월 40.4%와 같았다. 5년 평균 대비로는 1.7%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는 10만4564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7.0% 감소했다. 월세는 전월과 비슷했다. 지역별로 서울의 전세 거래량은 3만2834건으로 전월 대비 6.6% 줄었다. 월세는 2만1664건으로 같은 기간 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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