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전북서 개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19 13:26
배드민터 경기 모습.© 뉴스1(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 세계 배드민턴 은퇴선수와 동호인들이 오는 2023년 전라북도에 모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전북배드민턴협회(회장 김영)과 함께 ‘2023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 유치로 전북은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국제규모의 체육 행사를 치르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유치를 희망한 전북(전주)과 인천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했고, 최근 이사회에서 전북을 최종 후보지로 선택했다.

전북은 Δ개최지역 적합성 Δ경기장 적정성 Δ관중 유치 효율성 Δ숙박·관광 시설 적합성 등 평가 기준에서 고루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내건 즐기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이벤트 프로그램을 잘 소화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전북배드민턴협회는 전주 한옥마을과 새만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는 점을 적극 홍보해왔다.

‘2023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는 세계 50개국 배드민턴 은퇴 선수 및 동호인 등 약 5000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연령별(9개 부문)로 치러지며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총 5개 종목이 진행되며 8일간 펼쳐진다.


대회 참가 선수를 비롯해 가족과 지인 등이 전북을 찾으면서 약 74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방송배급사에서 세계 50개국으로 대회의 모든 일정을 배급하는만큼 전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간접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체육회와 전북배드민턴협회는 전북도와 전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 전북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은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매머드급 동호인 국제대회이다”며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고 전북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개최 주기는 2년이며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렸고, 내년에는 스페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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