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신사 참배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16일에 총리에서 퇴임했다는 사실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썼다.
제 2차 아베 내각 출범 1주년 때인 2013년 12월 이후 6년 8개월 만의 참배다.
야스쿠니는 일본 최대 규모 신사로 도조 히데키 등 제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을 비롯해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 6500여명의 군인과 민간인 등이 합사돼 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린다.
아베 전 총리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제 2차 세계대전 패전일 등 주요 행사 때마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금과 공물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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