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테니스 동호회발 4명 확진…최초 감염자 경로 미확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18 20:18

2명은 테니스 동호회 회원, 2명은 최초 확진자 가족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6.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에서 테니스동호회 회원 2명과 가족 2명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아파트 테니스장 테니스동호회 회원인 80대 남성(판교동·성남393번)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증세가 발현됐고 1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또 같은 날 이 남성의 80대 부인과 40대 딸(성남394~395번)도 확진됐다. 두 사람은 이 남성이 확진된 직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 남성의 확진 직후 테니스동호회 회원 등 접촉자 11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 18일 80대 남성 회원 1명(이매동·성남397번)이 감염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성남397번 환자도 무증상 확진자다.


이 동호회 최초 감염자인 성남393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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