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초대형 물류센터 '티제이물류센터' 인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9.18 11:01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18일 '코코렙제52호 리츠'를 통해 초대형 물류센터 '티제이물류센터' 인수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약 3500억 원 수준으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물류센터 매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티제이물류센터는 인천 항동 남항 컨테이너 부두에 위치한 연면적 8만5950㎡ 규모의 저온물류센터로 내년 2월 준공예정이다. 신선식품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코크렙제52호에는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운용기간 5년간 매각차익 제외 연 8%대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코크렙안양 PFV'를 설립해 모기업 LF의 의류 창고를 상온·저온 복합물류센터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기존 노후화된 창고를 최근 트렌드에 맞춰 콜드체인과 라스트마일 수요를 타겟으로 하는 물류센터로 재건축하면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제고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동산대체투자전문 펀드운용사인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도 물류관련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올 상반기에만 이천 마장 물류센터·용인 브릭 물류센터 등을 잇따라 매입했으며 화성, 용인 등지에서 물류센터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인천 청라 일원에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 등 8건의 물류센터 매입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에 이어 미국 등에서도 해외 물류자산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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