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분사' LG화학, 사흘만에 주가 2% 반등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09.18 09:17

[특징주]

LG화학이 배터리 분사를 추진하겠다는 소식 이후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33 %(1만5000원) 오른 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장중 최고 2.79% 오른 66만3000원까지 기록했다.

같은 시간 LG화학우 역시 2.39% 오른 32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16일 이후 이틀간 주가가 연속 하락하며 11.2%가 빠졌다. 소액 주주들은 배터리 부문을 떼어낼 경우 기존 지분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자 LG화학 측은 18일 설명자료를 내고 "이번 배터리 사업의 물적분할은 존속법인이 분할법인의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기존 LG화학 주주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며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사업가치 증대로 기존 주주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 주가는 물적분할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 이틀간 11.2% 하락했는데 이를 매수 기회로 삼기를 권고한다"며 "전지사업부문이 100% 연결 자회사가 될 것이기에 기업 실적과 주주가치 펀더멘털에 변경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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