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재택근무 '연장 또 연장'…어느새 한달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9.18 10:33

SK텔레콤·KT, 재택근무 체제 27일까지 연장…LG유플러스도 이날 중 순환근무 체제 유지 여부 결정

서울 광화문 KT 지사 이스트 사옥 / 사진제공=KT
SK텔레콤과 KT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재택근무를 1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알렸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주에 2주간 재택근무 연장 방침을 공지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직원의 50%만 출근하는 '순환 근무' 형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날 중으로 순환근무를 계속 이어갈지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신 3사는 자택에서 원격근무하는 재택근무를 지난 달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미 재택근무만 한달을 넘긴 상황인 셈이다. 재택근무 기한이 길어지면서 통신사들은 업무 형태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고객지원이나 네트워크 운용 등 필수 업무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비대면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재택근무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제한적으로나마 대면 근무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실제 SK텔레콤의 경우 이번주부터 필수인력을 위시해 전 직원의 30%가 출근하는 '제한적 근무'를 시행하는 중이다. LG유플러스도 "코로나19는 앞으로도 종식까지 상당한 시일이 예상되기 때문에 직원의 안전과 업무 효율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순환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KT의 경우 최근까지도 서울, 수도권의 각 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 11일에는 본사 사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전사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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