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초점…충북도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17 17:42

고향 방문·타지역 이동 자제 요청…방역체계 한층 강화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유사시 신속 대응…사고 예방

충북도청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추석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명절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도민과 출향인사,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동자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방역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공공청사와 주요 도로변에 홍보 현수막을 걸고 출향 인사와 민간단체에 동참을 호소하는 공문도 발송할 계획이다.

SNS와 안내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한 도민 홍보와 함께 중·고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 주요 관광지 등의 코로나19 방역체계도 강화한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호우 피해 재난지원금, 영세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고용대응 특별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은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온라인 농·축·수산물의 판매 촉진과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 차례상 꾸러미 배당서비스 홍보를 비롯한 전통시장 추가 수요 창출 지원에도 나선다.


추석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과 함께 버스 등 대중교통분야 방역강화와 혼잡·우회 정보 제공, 성묘지 주변 버스 증회 등의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도내 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올해 추석만큼은 가족과 친지의 고향 방문이나 다른 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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