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브리검의 7이닝 9탈삼진 2실점(2자책) 위력투를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2연패에서 벗어나 선두 NC 다이노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연패 중이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브리검이 공격적인 투구로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선두 타자와 승부를 잘했다. 또 7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 투수를 아꼈다"고 칭찬했다.
키움 타선은 팀이 1-2로 뒤진 4회말 4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2-2 동점이던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손혁 감독은 "타자들도 실점 후 곧바로 점수를 내줘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타자들 전체가 집중력을 갖고 빅이닝을 만들었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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