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로나19·독감 진단키트 임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9.17 09:39

다음 달 공급 목표로 수출허가도 추진

바이오니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인플루엔자(독감)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 2종의 임상 성능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다중 진단키트는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 인플루엔자 A, B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 진단장비뿐 아니라 다른 장비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이나 기침 등 초기 증상이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이 때문에 민감도가 높은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진단키트를 사용해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하고, 적합한 치료제를 투여해야 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인플루엔자가 코로나19의 전파력을 2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져 동시 진단키트의 개발을 서둘렀다"며 "해외에서도 동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10월 초 공급을 목표로 수출 허가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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