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BIAF2020서 특별 전시…심사위원 이어 작가로 참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17 09:06
구혜선/사진제공=구혜선필름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겸 감독, 작가 구혜선이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애니-마스터 전'(Ani-마스터展)에서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17일 BIAF 측에 따르면 매년 진행된 기획 전시 '애니-마스터 전'에서 올해는 연출, 연기뿐 아니라 미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 작가를 초청해 '이매진'(imagine)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

구혜선 작가는 감독으로서 BIAF2020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특별 전시까지 선보이며 BIAF와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간다.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다'라는 주제의 구혜선 작가의 전시 '이매진'은, 최근 발매한 피아노 뉴에이지앨범 '숨3'의 음악을 융합한 전시이다. 음악을 들으며 관객이 마음으로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심플한 형태로 전시를 구현하였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 외에도 음악과 영상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구성을 통해, 수동적인 관람을 넘어 관객들이 능동적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구혜선 작가는 2009년 개인전 '탱고'를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의 전시를 선보이며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이어왔다. 올 4월에는 진산갤러리에서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를 열고 전시 수익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복지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 작가의 기획전시 '이매진'은 오는 10월18일부터 10월25일까지 개최되며, 한국만화박물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BIAF2020은 10월23일부터 10월2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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