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넷은 페이코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출력물 없이 실손보험을 청구하는 서비스 '실손보험 빠른청구'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페이코 이용자는 페이코 앱 내 '보험금 청구' 메뉴에서 실손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보험을 빠르게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지앤넷의 '실손보험 빠른청구'는 제휴 병원과 데이터를 연동해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휴 병원이 아니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앤넷의 '구디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보험청구 서류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보험사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전국의 모든 병의원, 치과, 약국에서 보험금을 빠르게 청구할 수 있다고 지앤넷 측은 말했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비대면 앱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많은 환자가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NHN페이코와 제휴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실손보험청구를 간소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앤넷의 '실손보험 빠른청구'에서 지원하는 의료기관 수는 약 5만2000개에 이른다. 1만8400여개의 전국 치과까지도 지원한다. 신한은행, 삼성전자, 롯데정보통신, 카카오톡, 인카금융서비스, 하이웹넷 등의 제휴사 앱에서도 빠른 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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