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내각 출범을 계기로 일본의 국운이 상승하고 한일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작년 10월 도쿄에서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총리와 비공개로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적절한 시기에 뵙고 싶다는 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를 향해 “그동안 한국에 대한 자세를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처음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일본을 아는 사람으로서 우정의 충고"라며 "일본의 새로운 리더십이 어떻게 형성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한일 양국이 이대로 가선 안된다는 것을 동의한다면 한국에 대한 자세를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시절 도쿄 특파원 등을 지낸 이 대표는 다수의 일본 인사와 두터운 인맥를 보유한 대표적 지일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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