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구축함 전투체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0.09.15 17:10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 수주를 공식화했다.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으로 국내 해상 방위 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5일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의 '구축함(KDDX) 전투체계'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최종 계약은 올해 12월 예정됐다.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전투체계 뿐 아니라 다기능레이더도 수주했다. 모두 6700억원 규모다.


KDDX는 선체부터 전투체계까지 '메이드 인 코리아'인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이다. 6000톤급으로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보다 다소 작지만 고성능 레이더와 미사일 요격 시스템 등 이지스의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특히 KDDX의 전투체계와 다기능레이더는 국내 해상 방위를 책임진다는 의미가 커서 이번 ADD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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