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우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365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에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지연됐던 프로젝트들의 진행위 원활해지면서 상반기 대비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티라유텍은 SK의 스마트팩토리 전략적 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며 "SK는 향후 SK그룹 각 기업들의 생산현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 전환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또 "SK는 현재 티라유텍의 3대주주(지분율 13.8%)로 2018년 7월에 해당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며 "그 전해인 2017년 1월에, 스토커, 컨베이어 등 각 공정장비들을 이어주는 물류자동화 전문업체인 에스엠코어(지분율 26.8%)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고 했다.
SK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업체와 하드웨어 업체의 주요 주주 및 최대주주가 되면서 보다 계획적, 효율적으로 자신들의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어 "SK그룹향 매출은 2017년 20억원, 2018년 26억원, 2019년 65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 40억원을 포함해 연간 약 100억원 매출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그룹이 반도체, 2차전지, 소재부품,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향후에도 SK그룹향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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