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앱 브랜디, 누적 매출 1000억원·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0.09.14 11:23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브랜디는 올해 8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다운로드 수 10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12월 설립된 브랜디는 2016년 7월 여성 쇼핑앱 ‘브랜디’, 2018년 11월 남성 쇼핑앱 ‘하이버’를 각각 출시했다.

12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하루배송’,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을 내놓으면서 10~20대 여성 소비자층에게 최적화 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10~20대 남성 소비자층을 겨냥한 하이버는 올해 6월 기준 남성 패션 분야 앱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하이버는 패션 외에도 생활용품 등까지 상품군을 확대해 남성 전용 종합 쇼핑앱으로 확장 중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이번 성과는 거래액이 아닌 매출 지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약 3년간의 투자를 통해 구축한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DFC), 하루배송제, 헬피 시스템 도입 등 유통플랫폼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디는 앞으로도 제조, 도매, 소매를 연결하는 동대문 기반의 체인플랫폼을 완성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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