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월 매출 1억 찍던 장동민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9.14 09:21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개그맨 장동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PC방 사업에 막대한 타격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동민이 PC방 사업으로 고민 중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장동민의 PC방은 매장이 텅 빈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동민의 PC방은 전국에 6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 방송에서 그는 "한 달 최고 매출은 1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장동민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중지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코로나19 때문에 참담한 상태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이다"라며 "손님을 못 받는 것도 있지만 먹거리 매출이 없다. 식자재 손해, 인건비, 임대료가 계속 나가서 여파가 크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장동민은 "여러 자영업자 분들께서 IMF 등을 여러 고비를 넘겼다고 하시면서도 '코로나19를 넘기기는 힘들다'고 하시는데, 나 역시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는 97%에 달했고, 행사는 57%가 취소됐다. 유동인구도 22%가 줄어 사업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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