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45분 뛰고 멀티골 폭발…킬, 5부리그 팀에 7-1 완승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14 00:28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홀슈타인 킬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2020-21시즌 첫 경기에서 45분만 뛰며 멀티골을 기록, 대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베뉴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리에라징언-알렌(5부리그)과의 2020-21시즌 DFB 포칼 1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면서 7-1 완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를 비롯해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10골8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전반 22분 행운의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시몬 로렌츠의 헤딩 슈팅이 골문 앞에 있던 이재성 머리에 맞고 방향이 바뀌며 골로 연결됐다. 행운이 따른 골로 이재성은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2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파비안 리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기록하며 5-1 리드를 이끈 이재성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니클라스 하웁트만과 교체됐다.


이날 홀슈타인 킬은 전반 4분 만에 선제실점을 했지만 전반 16분 호크 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19분 야니 세라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멀티골을 비롯해 5골을 추가로 넣으면서 7-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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