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참았던 명품 구매욕 폭발…프라다 전년 실적 넘어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11 21:38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프라다 매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눌려왔던 명품 구매욕구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명품업체 프라다 최고경영자(CEO)인 파트리치오 베트렐리는 1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중국내 판매가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베트렐리 대표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타격을 입었지만 중국인들의 명품 구매욕구는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중국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봉쇄조치로 명품업체들도 3월말까지 정상 영업을 못했지만 이후 명품 구매력이 불붙으며 이미 전년 실적을 능가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렐리 대표는 3월이후 중국내 판매가 매달 60%이상씩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발렌타인데이'인 8월 25일에는 사상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그는 말했다. 중국내 폭발적 판매 신장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도 한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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