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이노베이션, SRT 수서역에 '대형실링팬' 설치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20.09.11 16:56
에스엔이노베이션(이하 SNI, 대표 정영춘)이 최근 SRT 수서역에 'HVLS팬'(High Volume Low Speed, 대용량저속팬)을 설치했다.

SNI의 'HVLS팬'은 4계절 모두 사용 가능한 '대형실링팬'이다. 대형 날개가 저속으로 회전, 바닥까지 닿는 수평 제트기류를 만든다. 360도 순환하는 수평 제트기류는 체감온도를 약 4~6도 이상 낮춰 냉방비를 대폭 아낄 수 있다. 겨울철에는 날개를 역회전시켜 위로 올라가는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내려보낸다.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난방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환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SNI의 'HVLS팬'은 환기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써 내부 공기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했다.

SNI에 따르면 SR(SRT 운영사)은 고객서비스 개선 및 우수 중소기업 판로 확보,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SRT 수서역에 'HVLS팬'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SRT 수서역 1층 고객 휴게공간이다.


이곳에 설치된 설치된 'HVLS팬'은 '에어360 LCF500'이다. 대당 200Wh의 전력을 소모한다. 설치 장소에 맞게 디자인 및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또는 태양광으로도 구동 가능하다. 업체에 따르면 에어컨 또는 온풍기와 동시 가동 시 냉난방 비용을 약 40% 이상 낮춰준다.

SNI 관계자는 "'HVLS팬'의 심장인 구동 모터와 제어 장치를 독자 개발했다"며 "직접 생산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HVLS팬'으로 냉매 사용이나 과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를 탈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SRT 수서역에 설치된 SNI의 'HVLS팬'/사진제공=에스엔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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