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시특집]한양대, AI·심리학 융합 '심리뇌과학과' 신설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0.09.15 05:48

편집자주 | 2021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각 대학 별로 시작된다. 전국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중은 77%(26만7374명)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7447명으로 전년보다 419명 줄었다. 수시 모집 인원도 1402명이나 줄어든 것을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입일정이 줄줄이 밀리고, 각 대학별 실기시험 등 학사일정 변동이 큰 만큼 수험생이 학사일정부터 전형전략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진 한양대 입학처장. /사진=한양대 제공

한양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996명 선발한다. 인공지능(AI)과 심리학을 접목한 심리뇌과학과가 신설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심리뇌과학과에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명,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8명 선발한다.

지난년도 신설해 학종으로만 선발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학생부교과로 4명, 학생부종합으로 28명을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심리뇌과학과 역시 학생부교과로 4명, 학생부종합으로 2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만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297명 선발한다. 면접과 자기소개서 등은 반영되지 않으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교과 성적을 정량·수치화해 일괄 합산하는 정량평가로 진행되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과목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 교과에 해당하는 전체 과목의 등급과 이수 단위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일반전형 1015명, 고른기회전형 116명 등 총 1131명 선발한다. 학생부에 기록된 고교 3년 간 기록을 기반으로 다수에 의한 다단계 평가, 횡단·연계평가를 통해 역량을 확인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만 제출하면 되고 수능최저학력 기준과 면접은 없다.

학생부의 다양한 모든 기록이 평가 대상이 되며, 각 주요 평가영역에 드러나 있는 지원자의 학업 역량과 인성, 잠재력 등을 종합성취도와 4대 핵심역량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 종합성취도 측면에서 고교 기간에 보여준 학생의 학업적 우수성과 성취도를 교육과정과 교육 여건을 참고해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논술전형으로는 375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정책학과와 행정학과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80%와 학생부종합평가 20%로 평가한다. 고사시간은 모든 계열이 90분으로 같다.

한양대는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다이아몬드 7학과' 학생들에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시·정시 합격생들은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4년 간 전액장학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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