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컴포텍은 "PCR(유전자증폭) 방식의 기존 바이러스 진단키트와 유사한 형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업 진출 여부를 두고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관계사로부터 확보한 진단기술이 정화하고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업 진행을 결심했다"고 했다.
또 "모든 바이러스 구성성분의 특정 질량 패턴은 질량분석법을 이용해 매우 빠르게 분석할 수 있고 이같은 특정 질량 패턴은 몇 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RT-PCR 방법과 비교해 시간·경제 측면에서 매우 큰 장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기술이 다수 임상 시료에서 검증되고 상용화되면 인천공항 입국 내외국인들이 지역 보건소에서 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후 그 다음 날에 감염 여부를 통보받고도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2주간 자가격리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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