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미중 갈등에 중화권 증시 하락세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0.09.10 17:14
일본 증시가 10일 오름세를 보인 반면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61% 내린 3234.82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50분 기준 0.54% 하락한 2만4337.30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66% 상승한 1만2691.75에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지난 3개월여간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1000여명에 대한 비자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기술과 지적 재산, 정보를 훔치려는 중국의 능력을 제한하고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비자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노동절 연휴 직후 폭락했던 미국 뉴욕 증시가 다시 기술주 위주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심이 개선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8% 상승한 2만3235.47에, 토픽스지수는 1.21% 오른 1624.86에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증시에서 기술주 시세 조정이 일단 멈춘 것을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매수세가 우세했다"면서도 "향후 미국 주식의 동향을 파악하려는 신중론이 퍼지면서 이익 확정 매도세도 강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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