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직활동 중인 실업자에 주는 실업급여 예산을 2000억원 추가로 증액했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업급여 신규신청 증가, 취업난으로 인한 실업 장기화 등을 반영해 실업급여 예산 2000억원을 늘리기로 했다. 실업자 3만명에 실업급여를 더 줄 수 있는 금액이다.
올해 실업급여 예산은 당초 편성액 9조5000억원에서 3차 추경을 통해 12조9000억원까지 불어난 데 이어 4차 추경으로 규모를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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