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이마트24에서 알뜰폰으로 바꾸세요"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9.10 08:38

LG헬로 헬로모바일-이마트24 맞손…전용요금제 3종 출시에 5분 '셀프개통'까지 알뜰족 노렸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국내 대표 편의점 사업자 '이마트24'와 손잡고 전국 모든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5000개 점포를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마트24'와의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추진됐다. 대리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 근처 대다수의 편의점에서 손쉽게 알뜰폰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전용요금제 3종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이마트24 안심 유심 11GB(3만3000원) △실속형 이마트24 유심 7GB 180분(1만7900원) △초절약형 데이터 안심 상품 이마트24 안심 유심 500MB 50분(7920원)으로 구성돼 있다.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 들러 헬로모바일 전용 유심을 구매한 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 접속하면 단 '5분' 안에 셀프 개통이 가능하다. 쓰던 번호 그대로 단말에 유심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고, 제휴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 이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최근 이마트24는 헬로모바일을 비롯해 인스코비(프리티), 에넥스텔레콤(A모바일), 에스원(안심모바일) 등 알뜰폰 업체들과 손잡고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통신비 부담을 덜려는 알뜰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0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영상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장은 "이번 제휴가 헬로모바일의 유심 접근성을 넓히고 이마트24의 집객 효과를 높이는 상호 '윈윈 전략'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통채널 혁신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합리적인 '유심 라이프' 정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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