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반년만에…뉴욕시, 30일부터 식당 실내식사 허용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9.10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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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진앙이었던 뉴욕시에서 오는 30일부터 식당의 실내 식사가 가능해진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셧다운(봉쇄)으로 식당 실내영업이 중단된지 6개월 만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오는 30일부터 뉴욕시 식당들의 실내 영업을 허용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동안 뉴욕시의 식당들은 테이크아웃 또는 실외 영업만 가능했다.

다만 식당 내부 입장객의 수는 당분간 수용 가능 인원의 25% 이내로 제한된다. 또 실내 식사를 하는 고객들은 자리에 앉기 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당에 들어갈 때는 의무적으로 체온 측정을 해야 하고, 일행 가운데 한 명은 전화번호를 제공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문제가 생겼을 때 추적을 위해서다.

쿠오모 주지사는 식당이 이 같은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고객들이 신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욕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다시 높아질 경우 언제든 식당의 실내영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대부분 지역과 인근 뉴저지주 등은 이미 식당의 실내영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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