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뜨거운 관심...15일 입찰 마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09 17:42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 해외설계·5대 약속 강조
포스코건설 단독입찰…단일 시공만이 최고의 품질 보장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전수언 기자 =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남구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에 대한 조합원 및 업계의 관심이 높다. 대연 8구역 재개발지역은 대연 4동 1173번지 일원 19만1897㎡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2006년 사업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토지 등 소유자간 갈등으로 조합설립에 난항을 겪다 올해 일몰제를 앞두고 극적으로 조합창립총회를 열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측은 지난 8월11일 입찰공고를 내고 8월21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12개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은 오는 15일이다.

현재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 사업단과 포스코건설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사들 간의 홍보전도 치열하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오랜 기간 대연 8구역 수주를 위해 공을 들였고, 랜드마크 단지를 건립하기 위해 미국 유명 설계 SMDP와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디자인그룹인 SMDP는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등 다년간 최고의 입지에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아파트 설계를 담당했다.

부산에서는 남천 삼익비치 재건축, 시민공원 촉진 3구역 재개발 설계를 담당하고 있어 조합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연 8구역을 부산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설계를 준비하고, 인허가에 대한 검증도 마쳤기 때문에 빠른 사업추진도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외설계에 더하여 '골든타임분양제', '추가이주비',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대물변제'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도 내걸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단독입찰 참여를 선언한 포스코건설은 대연 8구역 조합원들의 단독입찰 염원을 담아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단독 시공자만이 빠른 사업추진을 할 수 있으며, 단일 브랜드 사용을 통한 프리미엄 극대화, 단일 시공을 통한 최고의 품질 등 단독입찰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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