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은 끄떡 없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 2020.09.09 17:19
지난 8일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들이 부산권역 국가어항에서 피해구간 확인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휩쓸고 간 부산 천성항, 다대포항, 대변항에 대한 긴급점검이 실시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는 지난 8일 부산권역에 있는 국가어항에 대한 긴급점검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어항시설 피해여부 확인 및 안전 조치계획 수립 등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대변항의 △상부공(상치콘크리트, 에이프런) △하부공(사석) △경고표지판 △위치표지판 △인명구조함 △안전난간 △T.T.P 피해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지사는 이번 점검결과를 부산항건설사무소와 공유하고 개선조치 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치사항에 대한 피드백과 개선사항을 지사 직원들과 함께 논의하며, 어항시설안전 관리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현상 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장은 "최근 자연재해가 잦아진 만큼 사고의 사전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며 '안전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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