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통해 오뚜기 라면 제품만 주로 소개해 오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번엔 타 라면 경쟁사 제품들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유통사 오너 경영인 입장에서 다양한 협력사들을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9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라면 블랙 이후로 #내스타일 #컵라면 발견 #더왕뚜껑컵"이라며 팔도 컵라면 사진을 올렸다.
최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뚜기의 오동통면, 북엇국라면, 곤누들(컵라면) 등의 시식기를 올려 특정 브랜드를 '편애'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었다. 이번에는 농심과 팔도 제품까지 거론한 것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개인 취향도 있지만, 유통사 오너로서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과 협력하고 있음을 알리는 액션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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