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는 코로나, 요르단 난민촌도 2명 감염시켰다

머니투데이 최연재 기자 | 2020.09.09 13:37
요르단 난민촌/사진제공=AFP
요르단에 설치된 유엔 시리아 난민촌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고 유엔 난민기구(UNHCR)가 밝혔다.

8일(현지시간) 유엔 난민기구 관계자는 무작위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시설로 옮겨졌고, 다른 난민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요르단 내 난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엔 관계자는 수용소 밖에서 거주하는 난민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여럿 있었다고 말했다.

유엔 난민기구에 따르면 65만명가량이 요르단 일반 도심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약 11만 명이 유엔 기구가 운영하는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다.


요르단은 바이러스 문제에서 이스라엘, 이라크 등 이웃 나라보다 안전한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준 요르단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81명이며, 사망자는 19명이다.

그러나 난민촌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열악한 환경 탓에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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