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용·사회공헌까지…SK종합화학, 8년째 아름다운 '동행'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0.09.09 09:23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사진제공=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이 8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협력사와의 발전적인 협력 관계의 강화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은 앞으로 SK종합화학은 물론 SK이노베이션 전사 성장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종합화학, SK텔레콤·삼성전자와 나란히 8년 이상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선정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전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의 대기업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같은 평가에서 8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올해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35개 기업 중 SK종합화학,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단 세 곳이다. 아울러 에너지 화학 기업 중에서는 이 평가에서 8년 연속 해당 등급에 선정된 기업은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SK종합화학은 연속 3년 이상 최우수 업체로 선정시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 기업'의 지위도 이어간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평가 대상 기업 수가 지난 2012년 73개에서 2019년 214개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동반성장지수 획득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SK종합화학이 유가하락,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지속해 이뤄낸 결과란 점에서 의미가 더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 2030' 전략으로 딥체인지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협력사와 발전적 협력 관계 강화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란 평가다.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은 SK이노베이션 전사의 성장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협력사 지원 면면… △금융 △기술/판로 △경영/교육/채용 △사회 공헌 등


SK종합화학은 협력사가 자금 흐름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13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협력사에 직접 대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별도 조성해 지원중이란 설명이다.

이밖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협력사들을 위해 자금 대여 상환 유예 등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종합화학은 매년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중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울산 및 영남지역 대학생 등 총 1500여 명이 참가해 120여 명이 채용됐다.

아울러 올해 5월에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도 동참, 농가로부터 카네이션을 구매해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1020여 명에게 전달했다. 7월에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서산지역 마을 농가에서 육쪽마늘을 구매해 울산 단지 폴리머 공장 내 협력사 구성원들과도 나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에 악재가 많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SK종합화학은 협력사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라도 협력사 상생 노력을 지속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