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환 "부부관계 72시간마다 한번 계약서 작성…어기면 96시간으로 연장"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 2020.09.08 09:25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잦은 부부관계로 고민을 털어놨던 배우 조지환, 박혜민씨 부부가 '72시간 계약서'를 작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KY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는 조지환, 박혜민씨 부부가 출연해 지난 방송 후일담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32시간마다 부부관계 요구'라는 고민을 털어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조지환은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고,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지환은 "형들한테 좀 혼났다. 왜냐하면 아내들에게 엄청 혼났다고 하더라"라며 "지환이는 저렇게 열정적으로 뭔가 해 보려는데, 너는 뭐냐고 했다더라"라고 죄송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혜민씨는 "주변에서 정말 32시간마다 하는 게 맞냐고 하더라. 일 하면서 남편 받아주느라고 너무 힘들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조지환은 "물의를 일으킨 것도 같고, 죄송해서 반성도 많이 했다"며 "좀 정리를 하자고 했다. 그래서 72시간 계약서를 썼다"며 공개했다.

공개된 계약서에는 '72시간 내에 못 참고 요구하면 96시간으로 가차없이 늘어난다', '남편은 넘치는 에너지를 운동 및 기타 여가활동으로 분산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박혜민씨는 "남편이 지킬 거 같기는 하다"면서도 "그런데 방송 기념으로 한 번 하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본질적인 건 바꿀 수 없지만 노력한다고 하니까 믿어보겠다"고 말했다.

조지환은 "저 요새 거실에서 잔다"라며 "약속이 지켜질지 한 번 지켜봐달라"고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한달 뒤에 체크를 위해 다시 한번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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