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전기채로 파리 잡으려다 집 통째로 날린 80대 남성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0.09.07 14:1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프랑스에서 한 남성이 파리를 잡으려다 집을 잃게 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프랑스 남서부 프랑스 도르도뉴에 사는 80대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저녁을 먹으려다 식탁 주위를 날아다니는 파리를 발견하고는 전기채를 들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남성의 눈앞에서는 불꽃이 튀었다. 그의 집에 있는 가스통에서 가스가 새어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가스가 전기채와 반응해 순식간에 부엌이 파손되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집 전체가 날아가 버렸다.


이 남성은 무너지는 집에서 극적으로 탈출했고 다행히 손에 화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들이 집을 수리하는 동안 인근 임시 거주지에서 지내고 있다.

한편 집을 날려버리는 사고를 초래한 파리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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