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강도 강판 브랜드 '울트렉스' 출시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09.07 13:46
현대제철은 고강도 강판 브랜드 울트렉스(ULTREX)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울트렉스는 '외부 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의미다.

이번에 론칭한 울트렉스는 이름의 의미처럼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강으로 자동차 내외판, 구조재 및 섀시 부품이 요구하는 특성에 최적화된 핵심소재다.

울트렉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함량을 최적 비율로 조절해 강하면서도 성형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자동차 소재에 적용할 경우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구조재 및 부품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울트렉스에 포함된 강종은 31개종이다.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강판 4종을 포함해 센터필러, 프론트 범퍼빔 등 자동차 주요 부위에 쓰인다. 대표 강종으로는 MS(MartenSitic)강, ACP(Advanced Complex Phase)강 등이 있다. 현대제철은 이 강종들 외에도 미래 핵심강종인 3세대 강으로 주목 받고 있는 AMP(Adavanced Multi-Phase)강, Q&P(Quenching & Partitioning)강을 울트렉스 강종으로 개발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울트렉스로 현대제철 고강도 강재의 차별화된 특성과 기술력을 적극 알리겠다"며 "향후 수소 및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소재 공급 및 플랫폼 개발에 적극 참여해 모빌리티 소재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내마모강 브랜드인 웨어렉스(WEAREX)를 출시했다. 이번에 울트렉스를 비롯해 향후 내부식강 고성형강 등 주요 고성능 철강 제품들의 네이밍 체계 구축 및 브랜드화를 통해 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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