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는 자회사 피엔케이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1727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IPO 수요예측에서는 1474개 기관이 참여해 1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99년 7월 코스닥 공모주 배정에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로 공모가는 상단에서 결정됐다.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75.9%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내서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 8300원을 넘어선 가격으로 결정할 수 있었으나 투자자들을 위해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PO의 공모주식수는 223만3000주, 총 공모 금액은 409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374억원이다. 신주모집 134만주와 구주매출 89만3000주로 진행됐다.
대봉엘에스는 피엔케이의 상장 시 구주 매출로 인한 163억원의 자금은 송도 데이터 기반의 연구소 및 스마트팩토리 설립에 사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향후 바이오 신소재, 천연물 소재, 식품 소재의 효능에 대한 안전 연구와 피엔케이의 인체적용시험 연구를 협업 및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소재 개발 및 신규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시장과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연구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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