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결별 '설설설'에도…김민희·홍상수 '6년째 불륜' 굳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9.04 12:54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AFPBBNews=뉴스1 / 사진제공=AFPBBNews=뉴스1
홍상수(60)와 김민희(38)가 6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4일 영화 '도망친 여자'의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홍상수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공개 불륜(?)'에 뜨거운 관심…결별설-임신설 각종 루머 확산


영화 '도망친 여자' 현장 스틸컷/사진제공=제작사
홍상수 김민희는 불륜 관계에 당당한 모습을 보여 대중에게 뭇매를 맞았다. 반면 뜨거운 관심으로 '결별설' '임신설' 등 다양한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2018년 퍼진 두 사람의 결별설은 홍상수가 김민희를 두고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홀로 참석해 무게가 실렸으나 두 사람이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조용해졌다.

2019년 5월에는 두 사람이 경기도 하남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돼 결별설은 종식됐다. 당시 취재진은 "김민희가 홍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이 있어서 갔다"라며 "봤을 때는 임신으로 보이지 않았다"라고 임신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올해 3월에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 프로그램에서 연예부 기자들이 두 사람의 결별설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가 됐다.

한 연예부 기자는 "김민희의 악플을 본 홍상수가 '배우 김민희'가 아니라 '불륜녀 김민희'로 만든 것에 대해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다더라"며 "그렇다보니 약간의 다툼이 있었고 헤어졌다는 얘기가 영화계에서 돌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결별이 아닌 잠깐의 다툼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식 해명은 없었지만…커플링·꾸준한 영화 작업 '눈길'


커플링을 착용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사진=APF=뉴스1
홍상수 김민희는 올해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했다. 두 사람은 커플링을 착용하고 등장해 관계를 지속하고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올해 국내 개봉하는 영화 '도망친 여자'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7번째 영화다. 앞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 '클레어의 카메라'(2016) '그 후'(2017) '풀잎들'(2017) '강변호텔'(2018)을 함께 했다.

한편 홍상수는 2016년 11월, 같은해 12월 아내를 상댈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2019년 6월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해 항소를 포기했다.

당시 홍상수는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법원의 확인을 받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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