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작사 ㈜영화제작전원사는 '도망친 여자'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출연 배우인 김민희와 송선미, 홍상수 감독 등이 현장에서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모니터 화면을 보거나 나란히 서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여러 차례 불화설이 나온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간다.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며,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도망친 여자'는 올해 초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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